게시판‎ > ‎관련뉴스‎ > ‎

갑자기 꺼진 도로, 황당한 행인들…의정부 사고 행인 추락, 정화조 터진 듯 악취

게시자: 이승태, 2014. 7. 28. 오후 11:01
갑자기 꺼진 의정부 도로(사진=연합뉴스)

'의정부 사고' '행인 추락'

2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내 한 인도가 갑자기 약 2m 깊이로 푹 꺼져 행인이 추락해 다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.

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2m 깊이로 꺼져 행인 안모(36·여)씨가 구덩이로 추락해 다쳤다. 안씨는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.

구덩이는 약 1m x 1.5m 크기에 깊이가 약 2m인 것으로 파악됐다.

이번 '싱크홀' 사고는 인도 뒤 아파트단지 아래에 매설된 정화조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.

의정부시 관계자는 "두 개 정화조 사이에 오수가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아 누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"고 밝혔다.

정화조나 정화조 관에서 물이 새면서 지하에서 토사가 점점 쓸러내려가 땅이 꺼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.

사고가 난 구덩이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기고 있다.

이 곳은 평소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고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. 디지털뉴스부


Comments